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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이야기

설 명절의 유래와 의미를 알아 알아보았어요. 경자 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 명절의 유래와 의미를 알아 알아보았어요. 

 경자 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 이래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이 돌아왔네요~~

(사진출처:네이버)

해마다 설날을 지내기는 하지만 정확한 설의 유래와 의미를 모르는 것 같아 알아보기로 하였어요.

묵은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의 첫날 음력으로 1월 1일, 정월 초하룻날을 설날이라고 부르지요.

원일(元日), 원단(元旦), 원정(元正), 원신(元新), 원조(元朝), 정조(正朝), 세수(歲首), 세초(歲初), 연두(年頭), 연수(年首), 연시(年始)으로 한 해의 첫날이라는 뜻이어요.

신일(愼日)·달도(怛忉)라고도 하는데 근신하고 조심하는 날이라는 뜻이기도 해요

설이라는 말의 유래는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다음 몇 가지 설이 있어요. 

첫 번째 낯설다, 설다의 설에서 유래되었는데 처음 만난 사람을 낯선 사람, 처음 가보는 곳을 낯선 곳인 것처럼 처음 맞이하는 날을 낮 서는 날로 생각하여 설이 되었고요.

두 번째로는 서럽다는 듯의 “섦다”라는 뜻으로  한 해가 지나감으로 점점 늙어가는 처지가 서럽고 서글프다는 뜻으로 설이라고하고요.  

세 번째로는 “삼가다 ”라는 뜻을 지닌 사리다의 “살”에서 나온 말인데 새해 첫날 몸과 마음을 삼가고 조심하는 날로 한 해를  아무 일 없이 잘 지내게 해 달라는 바람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그 외에도 한 해를 바로 세운다는 뜻으로 “서다”에서 유래되었다고 하고  17세기 문헌에서 나이, 해 로 해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날의 의미의 “살”에서 유래되어 설날이 되었어요. 

설날 아침 떡국을 먹으면 나이 한 살 더 먹는다고 하는 이유가 여기서 유래되었나 봐요. 저는  나이를 빨리 먹어 어른이 되고 싶어서  떡국 두 그릇 먹고 나이 두 살 더 먹어서 또래들보다 형이 라고 해서 꿀밤(?) 맞은 기억이 나네요  ㅎㅎ

우리나라 설 관련 기록은 7세기에 중국의 역사서 《수서》와 《구당서》에서 신라 관련 기록에는 "매년 정월원단에 왕이 연희를 베풀고 여러 손님과 관원들이 모여 서로 경하하며 이날 일월 신을 배례한다."라는 기록이 나오며 또 《삼국사기》에는 백제 고이왕 5년(238년) 정월에 천지신명께 제사를 지냈다고 해요.

이후 고려 시대에는 설, 정월 보름, 삼짇날, 팔관회, 한식, 단오, 추석, 중구, 동지를 9대 명절로 삼았고, 조선 시대에 이르러 설, 한식, 단오, 추석이 4대 명절로 확고히 자리 잡았답니다. 

일제 강점기 때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설날을 양력으로 신정(新正)이라 부르며 신정으로 명절을 지키게 강요하고, 음력 설 명절을 구정(舊正)이라고  폄하하여 부르며 우리의 전통을 무시하여 설 명절을 쇠지 못하게 하였어요.

이제부터는 신정 , 구정이라고 하지말고 설날 이라 부르기로해요.

명절이 돌아올 즘이면 방앗간을 폐쇄하고 어린이들이 설빔으로 입고 나온 새 옷에 먹칠을 하였다고 해요. 

광복 이후에도 계속되었다가 1985년 “민속의 날”이라고 지정되어 어정쩡하게 지내다가 1989년부터 설 명절이라는 명칭으로 명절을 지내게 되었으며 1991년부터 최대 명절로 자리 잡게 되었어요.

설 명절에는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제사를 지내고 새 옷으로 갈아입고 웃어른들께 세배하고 어른들께서 새해 덕담을 해주시고  떡국을 먹는 것이 통속이지요. 

흰떡을 먹는 이유는 원일, 원단이라고 해서 한 해의 첫날로 천지 만물이 새로 시작되는 엄숙한 날에 청결해야 한다는 종교 사상이 들어있어요.  

가래떡을 길게 뽑는 이유는 장수와 집안의 번창을 의미하며 가래떡을 둥글게 써는 이유는 옛 화폐 모양과 같이 재복이 한 해 동안 계속되기를 원하는 소망이 담겨있어요.

떡국을 끓일 때 지금은 소고기를 넣지만  예전에는 꿩고기를 넣었대요, 꿩고기가 귀해서 서민들은 대신 닭고기를 넣었다고 하는데 여기에서  “꿩 대신 닭”이라는 말이 생겼다네요. 

(사진출처:네이버)

설 명절에 새 옷으로 갈아입었는데 이를 설빔이라고 부르며, 새해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고 있지요.

(사진출처:네이버)

새 옷을 입고 동네 어르신들이나 친척들을 찾아가 세배를 하고 용돈을 두둑이 받은 기억이 나네요.

아버지랑 같이 연을 만들어 동네 뒷산에 올라 연을 날리며 새해 소원을 빌고  아이들과 누구의 연을 더 크게 만들었는지 내기를 한 기억도 나고요. 

 이상 "설 명절"의 유래와 의미를 알아보았어요.!!!

새해 첫날 조상님들께 제사를 지내며 우리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였고 오랜만에 만난 부모님과 친척에게 서로 덕담을 나누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날이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날이어요.   

지금의 현 시대는 가족들 간의 화목과 사랑이 많이 없어진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혼 밥, 1인 메뉴, 1인 가정 등 혼자 하는 것을 즐겨 하는 문화이기는 하지만  더불어 다 같이 살아가는 것이 바른 사회이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 고유의 명절을 힘들고 어려운 재미없는 날이 아닌 행복하고 즐거운  재미있는 명절이 되시고 경자 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