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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야기

현직 판사가 쓴 소설, 미스 함무라비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법원에서 근무하는 판사와 속기사, 정리 등 새로운 소재와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로 재미있게 보다가 '원작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검색을 해 보니, 현직 부장판사인 문유석 님이 지은 소설이었습니다.


원작 내용이 궁금해져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보는데, 저는 너무 재미있어서 손에서 놓지 못하고 읽었습니다.

TV 드라마는 각색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원작과 내용이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드라마도 재미있고 좋지만, 원작을 읽을 때 느끼는 감정과 그 맛 또한 좋습니다.


이미지 : 다음책에서 캡쳐


'상처 입은 치유자' 

자신이 많은 상처를 받았기에 다른 사람의 상처를 알고 이해하고 보듬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미스 함무라비로 불리는 여자 초임 판사가 자신의 판사로서 자질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며 울고 있을 때 같은 길을 걸어왔던 여자 부장판사가 해준 말입니다.

책을 읽으면서도 이 글귀가 남았습니다.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합니다. 이 또한 하나의 성장 과정이라고 봅니다.


모든 일에는 책임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아무래도 어떠한 일의 사실 여부를 증명하여 판단해야 하는 판사라는 직업의 무게가 이 책을 보면서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법원에 가면 저울을 들고 있는 여신상이 있나 봅니다.

일명 '공정한 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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